https://sloanreview.mit.edu/article/measuring-emotions-in-the-digital-age/ 지금은 좀 나아졌을까... 타인의 죽음을 겪으며 가슴에 일어나는 감정을 골라본다. 조부의 죽음엔 무덤덤함 이십년전 후배의 죽음엔 미안함 09년의 죽음엔 분노와 복수심 18년의 죽음엔 비탄과 죄송함 올해의 죽음엔 그 어떤 언어의 그릇을 발견하지 못했다. 더 시간이 흐르면 발견하려나? 느낌 언어 목록을 살펴봐도 딱히 공감될만한 언어가 없다. 언어가 있어야 해석이 가능하고, 해석이 가능해야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사람들이 그 해석된 의미를 안고 나머지 시간을 살아낼수 있다. 행위와 사람, 직책과 존재를 분리해서 겨우겨우 '의미'를 끄잡아내려보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나같은 범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