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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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앞에서 내 감정을 들여다본다

https://sloanreview.mit.edu/article/measuring-emotions-in-the-digital-age/ 지금은 좀 나아졌을까... 타인의 죽음을 겪으며 가슴에 일어나는 감정을 골라본다. 조부의 죽음엔 무덤덤함 이십년전 후배의 죽음엔 미안함 09년의 죽음엔 분노와 복수심 18년의 죽음엔 비탄과 죄송함 올해의 죽음엔 그 어떤 언어의 그릇을 발견하지 못했다. 더 시간이 흐르면 발견하려나? 느낌 언어 목록을 살펴봐도 딱히 공감될만한 언어가 없다. 언어가 있어야 해석이 가능하고, 해석이 가능해야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사람들이 그 해석된 의미를 안고 나머지 시간을 살아낼수 있다. 행위와 사람, 직책과 존재를 분리해서 겨우겨우 '의미'를 끄잡아내려보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나같은 범인들이 ..

경기도마을공동체활동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활동가 워크숍

경기도마을공동체사업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경기도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수행중에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연구진들만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수립되어 탑 다운 방식으로 비전, 목표, 전략과제를 시군 활동가들에게 내려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최대한 31개 시군의 마을활동가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5년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전을 도출하는 경험적 연구방식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7월1일 수원 노보텔에서 경기도 31개시군 마을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한 활동진단 워크숍을 실시하였습니다. 활동가 중심이었지만 중간지원조직 관리자들과 담당공무원분들도 일부 참여하시어 지난 따복공동체 시절의 시간들의 성과와 한계를 논의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해본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쩌면 활동가들이 이곳저곳에서 네트워킹하면서 지난..

교육활동 2020.08.05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뿌리학교 <주민리더 및 관리자 현장갈등관리 및 소통역량>

2020년 7월 15일과 22일 2주에 걸쳐 대전시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서 주민자치회 리더, 마을공모사업참여자, 풀뿌리단체활동가, 중간지원조직 실무자들이 현장 갈등이해, 갈등관리, 갈등분석을 바탕으로한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경청, 나말하기, 질문하기, 요약하기를 실습하였습니다. 총8시간에 걸쳐 실습위주로 진행했던 시간을 통해 맛보기가 아닌 기초, 심화까지 집중적으로 다뤘던 시간이었고, 향후 대덕구공동체, 마을사업, 중간지원조직간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장님을 중심으로 비전을 전망해보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향후 마을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협력의 시간들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07.31

의왕시+안양시 자원봉사대학 강좌실시

봄 날 시행되어야 했던 지역의 자원봉사대학들이 이제서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상반기 코로나19시대의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통해 안양시와 의왕시가 자원봉사대학을 열었고, 안양시에서는 자원봉사활동현장 갈등소통교육을 의왕시에서는 1강을 열었고, 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의 가치토대인 민주주의를 일상과 활동을 연결하여 이해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자원봉사대학은 시민리더의 육성의 산실이 될 것입니다. 새로 설립되는 중간지원조직들의 교육과정, 운영과정의 모델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07.31

중랑구 활동가 협치캠퍼스 교육

중랑구 시민활동가 협치캠퍼스를 실시하였습니다. 작년 중랑구협치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참여하면서 중랑구를 자주 찾아가서 중랑구를 많이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중랑구의 활동가와 주민리더, 공무원분들과 소통하면서 중랑구에 활동가들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풀뿌리 시민사회단체의 생태계가 비교적 촘촘히 조성되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협치의 가능성이 높은 자치구였습니다. 행정의 협치인식이 조금더 올라오면 중랑구의 협치는 은평구와 도봉구의 선진협치 자치구처럼 될 가능성이 높은 자치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반영하듯이 기본계획에서 반영했던 협치캠퍼스가 올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가동되고 있는데, 시민활동가 캠퍼스에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시민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꽉꽉 참여하여 4시간의 교육..

교육활동 2020.07.30

부산지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조직운영 역량강화 교육

부산권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시대의 교육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부산시 자치구의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이 아기자기하게 희노애락을 나누면서 실제사례를 놓고, 수다도 떨면서 위로도 받아야 하는 시간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렇게나마 현장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관리자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비대면시대의 자원봉사관리 업무와 교육기술에 관한 교육이 전반부에 진행되었고, 이어서 저는 관리자들의 정체성, 활동프로그램의 기본 설계, 활동 목적, 목표, 기획과 계획, 센터조직운영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공익조직원리와 기업조직원리의 작동방식을 이해해야 거버넌스, 협력의 시대에 적합한 협력역량이 가능합니다. 시민참여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그간 변방에 있었던 자원봉사센터는..

교육활동 2020.07.30

울산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주민리더 현장소통

2020년 6월24일 울산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주민리더 현장소통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3인용 책상에 1인씩 앉아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넓은 강당에 30명이 참여하여 스쿨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소통 교육은 모둠별 교육이 필수조건이지만 현재 여건상 이렇게나마 실행할 수 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주관하는 마을민주주의 중간지원조직들과 주민리더들도 이렇게나마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상황에 다들 감사한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코로나로 강의, 워크숍, 행사, 공연 등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시민들의 생각도 달라지는듯 합니다. 만남과 관계, 소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자본만큼 사회적 자본이 얼마나 중요한지 코로나19로 인해 깨닫게 되는 요즘이기도 합..

교육활동 2020.07.30

광명시정협치협의회 위원 역량강화 교육

2020년 6월10일, 11일 광명시청 대강당에서 제가 전문위원으로 있는 광명시정협치협의회 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전통적으로 민관이 협력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은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더 나은 주민들의 의견청취 단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청취의 노력을 통해 민주주의는 많이 진보하였지만 주민들의 주체성이 향상되고, 주권자 의식이 높아질수록 권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의견청취에서 점점 정책에 대한 직접 선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한 정책이 "주민참여예산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민관협치는 의견청취에서 선택으로, 나아가 선택에서 직접 참여로까지 가는 고도화된 행정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관의 태도 변화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역량..

교육활동 2020.07.30

충청남도 민관협치 민간위원 기본교육

년초에 실시하려고 했던 충청남도 공동체정책과에서 추진하는 도민참여단 집합교육을 5월 20일 충청남도 보훈회관 회의장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로 3달이나 연기되었지만 신청자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충남의 각 시군에서 먼 여정을 달려와 민간의 마을활동, 자원봉사, 주민자치회 등의 민간리더들이 협치의 기본관점과 민관 소통의 실제에 대해 열띤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충청남도의 민관협치가 민간의견수렴을 넘어 예산에 대한 권한까지 공유하는 단계를 상상해봅니다.

교육활동 2020.07.06

'듣기'는 훈련이 필요한 역량

https://thetechyhub.com/reasons-for-listening-in-business 나의 대부분의 일은 강의다. 즉 말하는 직업이다. 참여자들의 이해와 만족할만한 반응과 질문을 이끌어내다보면 하루에 쓸 에너지를 두 세시간안에 다 쓰곤한다. 거리가 어중간하여 자가차량으로 강의출장을 가면 강의후 돌아오는 동안 에너지 소진으로 졸음과 멍한 상태로 운전을 해야하는게 무척 고역이다. 그래서 세시간 이상의 강의라도 잡히면 인근 사우나에서 한 시간 정도 취침후 귀가하곤하는데 요즘은 사우나도 가기가 어렵다. 그런데 가끔 강의와 같은 말하는 경우가 아닌 '질문하고', '들어야하는' 일이 있다. 인터뷰를 떠서 분석하는 일같은 경우다. 들어야하는 업무 초기엔 시작전 마음은 한결 가벼웠다. 하지만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