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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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지원조직 조직운영_바둑+장기

바둑과 장기의 차이 1. 바둑알은 크기가 같지만 장기알은 크기가 다르다. 2. 바둑알은 계급장이 없지만, 장기알은 계급장이 있다. 3. 바둑알은 정해진 길이 없지만 (단 아무렇게나 두어서는 망한다), 장기는 각 알마다 정해진 길이 있다. 4. 바둑은 집을 지어서 이기는 것이고, 장기는 상대를 죽여서 이기는 것이다. 5. 바둑은 알과 알간에 관계를 통해 게임을 하는 것이라면, 장기는 상대와의 관계를 끊으면서 게임을 하는 것이다. 6. 바둑은 영역이 허물어져도 끝까지 가봐야 승부가 나지만, 장기는 왕 하나 죽으면 다른 알이 살아있어도 끝난다. 동료가 알려준 콘텐츠이다. 나는 현장에서 이를 확장하여 여러 요소에 비유를 삼아 소통하고 있다. 이번에는 시민단체(NGO)와 중간지원조직과의 관계에 대해서 바둑과 장기..

용산구마을자치센터 계획수립을 위한 진단워크숍

용산구마을자치센터에서 3개년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와 계약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활동내용에 대한 내외부 환경분석, 민, 관, 주민자치회, 실무자들에 대한 집단인터뷰, 그리고 진단 및 비전워크숍의 방법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목표, 전략, 계획을 수립하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8월21일 금요일에 마을활동가, 동자치지원관, 마을센터 실무자 13명이 모여서 성과, 문제점, 발전방안,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회 협력방안, 행정과의 관계 등을 논의하고, 발표하여 생각을 모아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용산구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하는 용산구마을자치센터가 구심력과 팀워크를 마련하여, 안정적인 활동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

교육활동 2020.08.24

경기도마을공동체 터무늬학교 활동현장 갈등소통_과천시

과천시에서 경기도마을공동체 를 실시하였습니다.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시절 마을교육과정인 학교는 이제 경기도 시군에 공동체교육의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소수의 인원이 큰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강의를 실시하였습니다. 오후는 물론 저녁 시간에도 연속으로 갈등소통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대강당 사용이 어려워 저녁에는 상황실에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워크숍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과천의 마을활동가들의 열정은 코로나19로 오히려 더 높아진듯 합니다. 모임이 흔하고, 일상이 된 시절에는 그 고마움을 몰랐으나 낯설게 된 이 때 그 소중함은 더욱 빛나고, 객관적으로 고찰하는 사색의 깊이도 더해지는 듯 합니다. 참여자들의 눈빛이 살아있었습니다.

교육활동 2020.08.24

광명시협치분과 숙의워크숍_환경분과, 일자리경제분과

광명시정협치협의회 분과별 숙의의 때가 왔습니다. 광명시는 시정협치협의회를 구성하여 조정관과 지원관 제도를 만들었고, 시범적으로 운영중입니다. 또한 광명협치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통해 협치소통의 체계를 계획중입니다. 하지만 체계와 조례,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협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시험 100점 맞는다고 외국인과 소통을 잘 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협치도 제도가 갖춰졌다고 잘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회의, 숙의, 의제도출, 선정, 실행, 평가, 책임 등의 민관의 서로가 지금까지 쓰지 않았던 역량을 향상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민간은 회의와 숙의 그리고 그것을 언어로 정리하는 역량이 필요하고, 관은 질문하고, 토론하고, 기획하고, 목적에 대해 고민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호간의..

교육활동 2020.08.24

코로나19시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고찰2

코로나19시대는 코로나19혁명이라고도 언급된다. 코로나19로 삶의 방식과 삶의 지표들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익숙한 것들이 낯설고, 소중하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때는 사람들의 생각이 깊어진다. 나는 교육전문활동가이니 교육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학교를 생각해보자. 학교도 한 학급을 다시 1-A, 1-B, 1-C반으로 나눠 오전, 오후, 저녁 3부제로 수업을 하면 어떨까? 열명 미만으로 수업을 하는거다. 현재 교사도 발령이 잘 안나는데 소수학급운영으로 질높은 수업준비가 가능하고 교사와 학생간에 인격적 교류가능성도 높아질것이다. 그리고 성적표에 쓰는 학생평가도 (중1 아들녀석도 다 알고 있다...선생님의 컨트롤C, V를) '복붙'으로 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그리고 비본질적인 교사행정과업도 줄이는거다. 그..

코로나19시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고찰1

코로나19시대 민주주의 관련 활동 및 사업들이 위기다. 주민참여, 민관협치, 자원봉사, 마을자치, 청소년, 사회복지, NGO 등 사회적 자본을 창출하는 활동이 7월에 조금씩 살아나려다 전광훈 일당의 사고로 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전 일당'의 사고로 비단 이 쪽만의 타격이랴... 전국의 모든 산업은 모두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일선 현장의 실무자들과 활동가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다. "어떻게 해야하냐고..." 년초엔 팬데믹시대, 포스트코로나 이런 개념들을 떠올리기가 싫었다. 부정 또는 회피였는듯 싶다. 도대체 민주주의를 '대면'의 전제없이 어떻게 성숙시킬수 있는가?!라는 내적성토를 입안에서 우물거리며 지난 반년을 살았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비대면, 온라인"이..

울산내일설계지원센터 신중년 모임촉진자 과정 4회차 실시

https://blog.ulsan.go.kr/8200 [블로그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의 내일 설계지원센터와 산학협력처에서 배움에 도전! 젊은 인재들의 활기로 가득 찬,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미래창조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평생직업 능력개발 글로벌 리더를 이끄는,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의 “내� blog.ulsan.go.kr 울산의 신중년 시니어들을 위한 역량강화와 진로탐색을 돕는 에서 모임촉진자 역량강화과정을 4회차에 걸쳐 실시하였습니다. 시흥에서 울산까지 일주일에 2회씩 교육출장을 소화하는게 체력적으로 너무나 힘들었으나 30명 처음 인원이 4회차 끝까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전원출석하고, 너무 열심히 참여하셔서 실험적으로 '과제물'까지 제출해드렸는데 반 이상이 해..

교육활동 2020.08.20

갈등해결, 어떻게 할 수 있나?_정혁 전문위원 기고글

https://www.usip.org/public-education/students/curve-conflict 갈등해결, 어떻게 할 수 있나? 정 혁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전문위원 (베를린자유대 정치학 박사과정) 우리는 지금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사회가 민주화되고, 다원화될수록 갈등이 많아지는 것은 어쩌면 불가피한 것일지 모른다. 민주주의 사회는 다양한 의견들과 이해관계들이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갈등을 다루는 방식이다. 갈등이 건설적인 결과를 가져오느냐, 아니면 파괴적으로 기능하느냐는 결국 갈등을 대하는 구성원들의 태도에 달려있다. 불행히도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갈등을 다루는 데 있어서 매우 미숙해 보인다. 정부와 국회는 물론, 지역사회, 학교, 직장, 가정에 이르기까지 ..

콘텐츠모음 2020.08.17

광명시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지원사업 기획 및 강의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주최하고, 광명시사회적기업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광명시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는 주관 단체와 함께 전체 강의를 기획하고, 강사진을 섭외하였고, 제가 기본과 심화 과정의 일부를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본과정이 막바지 진행중이고, 9월이 되면 심화과정이 시작됩니다. 심화과정에서는 오픈스페이스연구소의 홍정우 대표와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의 정혁 전문위원과 제가 마을활동가들의 공론장과 토론과 토의를 운영하는 고급기술을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정혁 전문위원은 마을활동가들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을 위한 과정을 진행합니다. 광명시민들이 활동가들으리 되기 위한 무려 42시간의 긴 과정을 마스크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소화하시는 ..

카테고리 없음 2020.08.17

내 마음의 구조_지하실에 있는 눅눅한 것들을 말리기

https://www.ytn.co.kr/_ln/0104_201910161351572068 대학선배가 단톡방에 정기적으로 좋은 글을 나누고 있다. 가끔 목마른 삶의 시원한 한 모금 물 같아 즐겨듣고 있는데 너무 자주 올려서인지 멤버들이 조금씩 방을 나가곤 한다. 좋은것도 너무 많으면 지치는가보다. 그 내용중 한 대목이 맘에 와 닿아 나눠보려 한다. 우리 맘은 이층집이다. 지하방이 있고, 1층 생활공간이 있고, 2층 햇빛이 비치는 다락방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씩 지하방으로 들어가 쌓인 것들을 청소하고, 정리도 해줘야겠지만 더 중요한 건 지하이니만큼 습기차고 눅눅해진것들을 1층이나 2층으로 가져와 뽀송하게 말려줘야 썩지 않는다고 한다는 비유에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지하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