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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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콩나물시루]

코로나19시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고찰2

강정모 소장 2020. 8. 24. 09:42

https://www.idea.int/our-work/what-we-do/covid-19-and-democracy

 

코로나19시대는 코로나19혁명이라고도 언급된다.

코로나19로 삶의 방식과 삶의 지표들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익숙한 것들이 낯설고, 소중하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때는 사람들의 생각이 깊어진다.  

 

나는 교육전문활동가이니 교육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학교를 생각해보자. 

학교도 한 학급을 다시 1-A, 1-B, 1-C반으로 나눠 오전, 오후, 저녁 3부제로 수업을 하면 어떨까?

 

열명 미만으로 수업을 하는거다. 현재 교사도 발령이 잘 안나는데 소수학급운영으로 질높은 수업준비가 가능하고 교사와 학생간에 인격적 교류가능성도 높아질것이다. 그리고 성적표에 쓰는 학생평가도 (중1 아들녀석도 다 알고 있다...선생님의 컨트롤C, V를) '복붙'으로 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그리고 비본질적인 교사행정과업도 줄이는거다. 그렇게 되면 세 트랙으로 돌아가므로 일자리도 늘어날수 있다.

 

이렇게 운영규모를 작게하고, 대신 자주하는 방식으로 바꿔보는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 한다. 시수를 늘리면 당장에 늘어나는 인건비 타령 어떻게 하냐는 비판들을 할 거다. 인건비를 아낀다는건 경제사회의 피를 아낀다는거다. 피가 안돌면 그 사회는 죽는것이고...개인은 아끼려고 하지만 대신 국가는 반대로 가야한다.

 

개인은 아끼고, 국가도 덩달아 인건비를 아끼려하는 시도가 신자유주의였다.

 

많은 아이들은 효율적으로 수업처리를 당해왔다. 그 부족분은 사교육 시장이 담당했고... 아이들은 수업을 받아야지 수업처리를 당하려고 태어나지 않았다. 코로나 국면을 기회삼아 산다는것의 목적을 다시 생각해야 하며 소위 양적 성과지표 중심의 사회를 다양한 성과지표로 그림을 그릴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