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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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콩나물시루] 92

코로나19 상황은 전대미문의 환경운동_아무것도 하지 않기

코로나19와 환경운동 - 코로나19는 세계를 멈춰세웠다. 춘래불사춘이라는 단어가 지금만큼 딱 들어맞았던 때가 있었을까?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춘래불사춘만큼은 아니지만 한반도는 봄 황사와 미세먼지로 10년이상 늘 봄이 봄같지 않았다. 10여년 정도의 인생을 살고있는 아이들은 봄을 떠올리라하면 부연 회색 또는 연갈색 바탕에 꽃들이 피어있는 이미지를 떠올릴것이다. 매년 미세먼지로 음울한 바탕색이 퍼진 봄낮에 아이들과 손잡고 길을 걸으면 내가 아이들 허락도 없이 이런 환경에 아이들을 왜 낳았을까...라는 죄책감이 아지랑이처럼 이글거리곤 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만든 올 봄은 아이들의 그 이미지를 다르게 만들수도 있을듯 싶다. 거의 매일 새파란 하늘과 햇살이 창문으로 펼쳐지고 그 배경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펼..

(자기성장)자존심에서 자존감으로의 전환은 혁명

인류는 세 차례에 걸쳐 자존심 상하는 일을 겪었다. 첫 번째 사건은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제창한 일이다. 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기는커녕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으며, 태양 자체는 더 거대한 어떤 체계의 주변에 있다고 주장했다. 斷想時雨 - 우리가 사는 세상이 one of them - 내가 세상이 중심이 아니라 내가 세상의 변방중에 변방이라는 사실 두 번째 사건은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들고 나온 일이다. 그는 인간이 다른 피조물들을 넘어서는 존재이기는커녕 그저 다른 동물들에게서 나온 하나의 동물이라고 주장했다. 斷想時雨 - 인간이라는 존재가 다른 동물과 다를게 없다 - 나는 내가 이제껏 아래로 여기던 다른 사람보다 다른 게 없다는 사실 세 번째 사건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선언이다. 인간은..

(리더십) 불안은 알지 못할 때 생기는 감정

인간은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을 대할 때 가장 큰 불안을 느낀다. 그 미지의 것이 적대적인 존재일지라도 일단 정체가 밝혀지면 인간은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반면에 상대의 정체를 알지 못하면, 상상을 통해 불안을 부풀리는 과정이 촉발된다. 그리하여 각자의 내면에 도사라고 있던 악마, 가장 고약하고 위험한 존재가 나타난다. 미지의 존재와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실은 자신의 무의식이 지어내는 환상적인 괴물과 대면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런 순간에 인간의 정신이 최고 수준으로 기능하는 뜻밖의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에 인간은 주의 깊고 명민해지며, 자신의 감각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여 상대를 이해하려고 애쓴다. 그럼으로써 불안을 다스리고 미처 몰랐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미지의 ..

(의사소통) 의사소통의 불가능성

내가 생각하는 것 내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 내가 말하고 있다고 믿는 것 내가 말하는 것 그대가 듣고 싶어 하는 것 그대가 듣고 있다고 믿는 것 그대가 듣는 것 그대가 이해하고 싶어 하는것 그대가 이해하고 있다는 것 그대가 이해하는 것 내 생각과 그대의 이해 사이에 이렇게 열 가지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의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 해도 우리는 시도를 해야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斷想時雨 *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다. 다만 주파수를 맞출 뿐이다.

[사명비전내재화] 역량강화의 리듬_Slow and Steady

우리의 두뇌는 단기적이고, 비약적인 발전을 좋아한다. 등락과 빠른 변화, 선정적 뉴스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꾸준한 발전은 거의 지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무엇이라도 하는 것을, 우두커니 생각하는 것보다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행동하는 것을 더 좋게 평가한다. 안타깝게도 우리 두뇌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작용하는 기관이 아니다. 그래서 지수적 성장에 대한 감이 부족하다. 시대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성경, 코란, 공산당선언, 반지의제왕, 어린왕자, 데미안 같은 책이다. 롱셀러라 부르는 이런 책들 없이는 출판사가 살아남을 수 없다. 장기간에 꾸준히 팔리는 무엇이 중요하다. 장기적 성공은 느리고, 지루하지만 최상의 결과를 도출한다. 이것이 꾸준함의..

[리더십] 리더십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다_원숭이 덫

tatatotos.tistory.com/entry/%EC%9B%90%EC%88%AD%EC%9D%B4-%EC%9E%A1%EB%8A%94-%EB%B2%95(사진출처) 미얀마의 원주민들은 원숭이를 잡기 위해 아주 단순한 덫을 개발했다. 이 덫은 목이 좁고 배가 불룩한 투명 용기를 사슬에 연결하여 나무 밑동에 묶어 놓은 것이다. 그들은 용기 안에 크기가 오렌지만 하고 원숭이가 손으로 으스러뜨릴 수 없을 만큼 단단한 과자를 넣어둔다. 과자를 본 원숭이는 그것을 잡으려고 용기 안에 손을 집어 넣는다. 하지만 과자를 움켜쥔 채로는 용기의 좁다란 목으로 손을 빼낼 수가 없다. 원숭이는 제 손아귀에 들어온 과자를 포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결국은 사람들에게 잡힌다. p176 ---------------------..

[조직건강성] ‘아웃사이더’와 ‘인사이더’ 사이에서

https://www.tlnt.com/how-to-reduce-the-risk-when-hiring-an-industry-outsider/(사진출처) 예수, 부처, 아인슈타인, 니체, 뉴턴, 스피노자, 톨스토이, 솔제니친, 고흐, 고갱 (이상, 김수영 등_원문에는 없음)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당대의 아웃사이더였다. 비주류 중에 비주류였으며, 시대와 불화했다. 그런데 아웃사이더들은 인사이더보다 더 빠르고 앞서가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조직을 위해 형식적인 문서를 작성하느라 시간을 뺏기지 않아도 된다. 친목도모 활동 같은 것도 할 필요가 없으며, 세련된 그래픽의 쓸데없는 파워포인트를 만드느라 아까운 지력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신물나는 회의에 참석하여 신경줄을 마모시키는 파워게임을 ..

[리더십+조직성숙] 자존심에서 자존감으로

https://raisingteensblog.com/how-to-build-your-teenagers-self-esteem/(사진출처) 인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세 가지 사건 인류는 세 차례에 걸쳐 자존심 상하는 일을 겪었다. 첫 번째 사건은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제창한 일이다. 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기는 커녕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으며, 태양 자체는 더 거대한 어떤 체계의 주변에 있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사건은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들고 나온 일이다. 그는 인간이 다른 피조물들을 넘어서는 존재이기는 커녕 그저 다른 동물들에게서 나온 하나의 동물이라고 주장했다. 세번째 사건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선언이다. 인간은 예술을 창조하고 영토를 정복하고 과학적인 발명과 발견을 하고, 철학의 ..

[번아웃] 적합한 충전

https://www.technorms.com/45530/phone-not-charging-properly-tips-to-fix-issue(사진출처) 잠자리에 들기 전 잊지말고 해야할 예식중 하나는 휴대폰 충전이다. 깜빡 잊고 핸드폰 충전을 못하면 하루가 무척이나 불편하고 불안해진다. 심지어 그 날 하루가 불길하기까지 하다. 나에게서 휴대폰은 이미 내 존재의 연장이다. 이것을 중독이니 뭐니해도 어쩔수 없다. 휴대폰으로 업무의 90%를 처리하는 나는 이제 죽기전까지 휴대폰을 존재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살아야 한다. 취침 전 휴대폰 충전은 식욕, 배설욕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우리 자신의 충전은 과연 얼마만큼 충실히 하고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효과적인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유명한 스..

[리더십+번아웃] 실패가 썩으면 ‘쓰레기’가 되고, 발효되면 ‘지혜’가 된다.

https://brunch.co.kr/@sweetway/237(사진출처) 비행기의 창문은 왜 모두 둥글까? 영국의 은 세계 최초의 제트여객기 기종이었다. 그런데 1953~1954년 잇달아 공중폭발사고가 났다. 공항추락, 횡단폭발, 바다추락의 사고에서 생존자는 없었다. 이 비행기는 비행금지처분을 받았으나 사고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비행금지가 해제되었으나 또 사고가 났다. 그래서 최종폐기 되었다. 조사된 최종 추락원인은 ‘사각형의 창문’이었다. 비행기는 높은 고도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데 이 피로도가 쌓여 사각형 창문 모서리에 균열이 생겨 몸통으로 번져 기체가 동강이 났던 것이다. 오늘날 비행기 창문이 모두 둥근 것은 이 사고이후다. 그런데 이 사고를 통해 얻은 항공산업의 주..